두번째 취준일기로는 나의 두번째 IT플랫폼 회사인 번개장터 데이터분석 인턴 합격 후기를 남겨보겠다.
이 당시 네이버부스트캠프 AI Tech를 마무리하고 난 후 방황하던 시절 .. 정착하게 된 곳이다!
네부캠 이후로 AI가 아닌 데이터분석으로 다시 한 번 진로를 다잡게 된 후, 졸업 전 한 번의 인턴 기회를 더 얻을 수 있었다!
지원한 곳은 번개장터로 "세상 모든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그리고 소비는 지속 가능하게" 라는 비전 아래에서 스트레스 프리 중고거래(리커머스) 경험을 선사하는 서비스 회사이다. 지원 전에도 당근마켓보다는 번개장터를 더 애용하고 있던지라 사용자 관점과 기업 관점을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 끌렸다.

전형 절차 : 서류전형 - 코딩테스트 - 1차 면접 - 최종 합격
1. 서류 (이력서 + 자소서 + 포폴)
서류 제출은 3가지 항목으로 구분되었다. 흔히들 IT플랫폼 채용과정에서 요구되는 자유 형식의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라고 명시되어 있다. 나는 특이하지만 번개장터 데이터분석 인턴을 이전에 지원해 탈락한 경험이 있었다. 번개장터에서 인턴 공고가 수시채용으로 자주 올라왔었기 때문에 지원하기 1년?1년반?전에 지원했던 경험이 있는데, 당시 면접을 정말 객관적으로 봐도 못봐서 ㅠㅠ 탈락했었다.
하지만 번개장터를 거쳐간 데이터분석 인턴분들이 많다는 점에서 나도 그 중 한명으로서 커리어 시작을 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계속 있었다. 그리고 지난 면접에서 나눈 1시간이라는 짧은 대화만으로 번장만의 집요한 분석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에 배울 점이 굉장히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한 번 더 도전했다.
자소서는 우선 내가 항상 쓰는 템플릿 안에서 내용을 변경했다.
지원동기 : 번개장터에 대한 인식 -> 왜 번개장터여야만 하는지? -> 나의 유관한 업무와 기여하고 싶은 점
이력서와 포폴은 이전 인턴 경험을 업데이트해서 제출하였다.
2. 코딩테스트
코딩테스트는 SQL로 진행된다. 나는 이전에 코테 합격 후 면접 탈락 경험이 있기 때문에 코테는 중복해서 이번엔 치지 않았다. 왠지 코테 시험 문제가 똑같아서 재시험이 안봤다기 보단 .. 이전 통과 내역이 있으니까 굳이 한 번 더 체크하지 않는 것 같기도 했다. 이전 코테에 대한 유효기간은 존재하겠지만 말이다..!!
약 3년 전 기준으로 말해보자면, DB에 접근할 수 있는 오픈소스 툴 안에서 샘플 데이터셋들이 주어졌고, 요청사항에 맞는 쿼리와 정답 데이터셋을 추출해내서 제출하면 되는 구조였다. 문제는 총 8문제로 구성되었고, 서비스 분석에 필요한 상황을 가정하고 특정 지표를 뽑아보라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아마 내가 입사한 후에 문제 구성이 바뀐 걸로 알고 있다. 1차로 사전코딩테스트를 진행하고 면접 과정에서 라이브 코딩테스트로 한 번 더 점검하는 듯하다. 아마 사전코딩테스트의 경우에는 타프로그램을 통한 치팅이나 chat gpt를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으니 .. 이걸 잡아내기란 어렵다고 판단하셔서 한 번 더 진행하는 듯하다. 내가 응시했을 땐 그런게 없던 시절이라 ... ㅎㅎ ... 다행히 문제 풀이를 위해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고, 8문제를 모두 다 풀어서 제출할 수 있었다 !!

3. 면접
최종 면접은 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직접 번개장터 오피스를 방문해 회의실에서 2:1로 면접을 진행했다. 지난 1차 지원때 뵙던 분을 또 뵐 수 있어서 반갑기도 했고 ,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는 생각에 긴장도 확 되었던 것 같다. 질문은 주로 당시 팀 리드분이 해주셨고 1) 리커머스 산업에 대한 관심과 2) 이전 회사에서의 프로젝트에 대해 질문 주셨다. 아, 그리고 왜 두번이나 지원했는지에 대한 질문도 주셨다. 그래서 이전 면접 때 느꼈던 회사분위기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을 말씀드렸고, 면접 질문의 깊이와 힌트를 주시는 과정에서 "와! 이런 분석까지 할 수 있구나"하는 기대감을 느꼈었다고도 솔직히 말씀드렸다.
데이터분석 인턴 면접에 꼭 나오는 질문인 케이스면접도 받았다. 서비스 운영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상황이 주어졌을 때, 1) 여기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지표가 무엇이 있을지? 2) 어떤 분석 기법을 적용할지? 3) 어떻게 타 부서를 설득할 것 인지? 와 같은 실무적인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을 테스트한다. 1차 지원 때는 이런 면접 자체가 처음이라 많이 버벅였었고, 2차 지원 때는 이전 인턴 때 고민해봤던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아등바등 (ㅋㅋㅋ ㅠㅠㅠ) 답변하려고 노력했다. 면접은 총 한시간 정도 진행됐던 기억이 난다.
면접결과는 유선상으로 먼저 합격소식을 전해주셨다. 당시 지하철에서 이동 중이었는데, 너무 기뻐서 지하철역을 뛰어다녔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무해보고 싶은 회사였는데 !!! 기회를 얻게 돼서 너무 기뻤다.
4. 근무 후기 / 합격 팁



총 4개월 근무를 끝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근무 기간 동안 번개장터 내에 있는 많은 서비스지면을 살펴볼 수 있었고, 특히 번개장터 안전결제 100% 전환 시기에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플랫폼의 수익구조 전환을 앞두고 다양한 시도를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또,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의 데이터와 해석을 찍먹해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었던 것 같다. 크게는 전사 모니터링을 위한 main 비즈니스 지표 관리부터, 광고 매출 모니터링, 상품상세 지면 분석, 특정 이슈 원인 분석, pg사별 성과 파악 등 플랫폼 분석 도메인을 모두 다뤄볼 수 있었다. 또, 다른 부서에 계신 인턴분과도 위클리 점심을 통해 쉽게 친해질 수 있어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또래들을 만나서 사적으로도 친해질 수 있었던 것도 즐거운 추억이다 ㅎㅎ (지금도 다들 자주 연락하고 지냄!!)
하지만, 근무하면서 스스로 부족한 점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혼자서 고민을 오래하다 업무가 예상 소요시간보다 오래 걸린 적도 많아서, 자발적 야근도 하기도 했다. 또, 데이터 정합성 실수도 몇 차례 했던게 기억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다음부턴 .. 우선은 사내 DB와 테이블에 대해 익숙해지는 연습을 초반에 충분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주 쓰는 쿼리 템플릿은 달달 외울 정도로 익히고, A상황에는 a테이블을 사용해야한다는 걸 빨리 떠올릴 수 있게 더 노력해야겠다.
보안 상 공개할 수 없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ㅜㅜ.. 더 자세한 내용을 못 담는 것이 아쉬운데 이건 댓글 남겨준다면 더욱 자세한 근무후기나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당!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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